주거 취약계층 돕기 팔 걷어붙인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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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현역·예비역 장교들이 주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해군특수전전단은 11일 “부대 소속 전맹호 소령과 이건주·이도영·조성연 예비역 해군대위가 전날 대전 사회복지단체 ‘벧엘의 집’에 180만 원 상당의 스프레이형 모기퇴치제와 모기약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 소령 등은 해군에서 맺은 인연을 소중히 하며 일부가 전역한 후에도 대전역 인근 무료급식소에서 급식·설거지 봉사 활동 등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쪽방촌 일대 주민들이 여름철 모기향을 사용하며 화재위험에 노출됐다는 소식을 듣고 스프레이 모기퇴치제·모기약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물품을 기부받은 벧엘의 집은 이들이 주거 취약 지역의 화재 위험을 낮추고 지역사회에 계속 헌신해온 것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을 수여했다.
전 소령은 “우리가 기부한 물품이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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