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산하 지킨 호국영령이시여, 편히 쉬소서”

입력 2024. 07. 11   17:09
업데이트 2024. 07. 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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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1사단,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
647고지서 유해 2구·유품 155점 발굴

 

육군31보병사단이 거행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에서 장병들이 유해를 봉송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경진 군무주무관
육군31보병사단이 거행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에서 장병들이 유해를 봉송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경진 군무주무관



육군31보병사단은 11일 전북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이일용(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 영결식’을 열고 조국을 위해 장렬히 전사한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겼다.

이날 합동 영결식에는 유해발굴작전에 참가한 구례대대 장병들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 관계자, 광주지방보훈청장, 지역 보훈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개식사,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유해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조총 및 묵념, 유해 봉송 순으로 진행됐다.

사단은 지난 5월 7~31일 전남 화순군 동복면 매봉 일대 647고지에서 일 평균 90여 명의 장병을 투입해 국유단과 함께 유해발굴작전을 전개했다. 그 결과 2구의 유해와 유품 155점을 발굴했다.

이 사단장은 추모사를 통해 “사단 전 장병들은 선배 전우님들의 조국 수호의 사명을 이어받아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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