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격전의 흔적 직접 보며 국가관·안보관 새겼다

입력 2024. 07. 10   17:11
업데이트 2024. 07. 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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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2사단, 체험형 정신전력교육


육군32보병사단 충절여단 장병들이 10일 해군2함대를 방문해 피격된 천안함 하부를 견학하며 당시 상황에 대해 듣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2보병사단 충절여단 장병들이 10일 해군2함대를 방문해 피격된 천안함 하부를 견학하며 당시 상황에 대해 듣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2보병사단 충절여단 장병들이 10일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에 방문, 서해수호 영웅들의 호국 정신을 본받았다. 이번 견학은 장병들이 현행작전 부대원으로서 적의 실체를 명확히 알고 대적 필승의 자신감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장병들은 서해수호관에서 해군이 밤낮없이 지키는 북방한계선(NLL)의 설정 배경과 의의, 제1·2연평해전 등에 대해 배웠다.

이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두 동강 난 천안함과 격전의 흔적이 남아 있는 참수리 357호정을 살펴보고 치열한 전투 현장에서 목숨을 돌보지 않고 적에 맞선 선배 전우들을 추모했다.

김요셉 일병은 “견학을 통해 우리의 적이 누구인지 명확히 알았다”며 “선배 전우들의 수사불패 정신을 이어받아 언제든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견학을 계획한 김준호(대위) 여단 정훈과장은 “장병들이 글과 영상으로만 접했던 선배 전우들의 조국수호 의지를 현장에서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충절여단 장병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확고한 대적관, 군인정신을 함양하도록 정신전력교육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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