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한미 특전 전력, 실전적 훈련으로 적 압도

입력 2024. 07. 10   16:50
업데이트 2024. 07. 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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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전사, 특수정찰·항공유도 훈련


육군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악어대대원(왼쪽)과 미군 합동최종공격통제관이 10일 중부 권역 일대에서 열린 특수정찰·항공화력유도 훈련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악어대대원(왼쪽)과 미군 합동최종공격통제관이 10일 중부 권역 일대에서 열린 특수정찰·항공화력유도 훈련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귀성부대가 10일 중부 권역 일대에서 한미 연합 공군전력과 연계해 특수정찰·항공화력유도 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에는 귀성부대 예하 악어대대원들과 미군 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이 참여했다.

훈련은 특전팀이 항공 유도용 표적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표적에 한미 전투기가 기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훈련 간 적을 가장해 움직이는 이동식발사대(TEL)를 투입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정찰에 나선 특전대원들은 목표물을 포착한 뒤 통신장비를 통한 첩보 보고를 하며 연합공군구성군사령부(CACC)·조종사와 호흡을 맞췄다. 또 한미연합 공군전력이 실제 운용되며 전투기와 교신했다. 특전팀마다 편성된 미군 JTAC도 목표지역을 분석하고 항공화력유도 절차를 숙달하며 훈련 성과를 극대화했다.

부대는 앞으로도 실전적 훈련을 지속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능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유사시 적 후방지역에 침투해 지상 레이저 표적 지시기와 공지 통신체계 등 다양한 첨단 장비로 항공전력을 유도하는 훈련도 꾸준히 할 계획이다.

훈련을 준비한 이으뜸솔 소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불확실한 전장 환경 속에 한미가 한 팀이 돼 실질적인 연합방위태세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강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적을 압도하는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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