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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민간군사기업 사업 추진 “제대군인 일자리 지원 강화”

입력 2024. 07. 09   17:01
업데이트 2024. 07. 0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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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태 회장, 미래 비전 공개 
강소기업 발굴 등 K방산 지원 박차

국내 최대 예비역 안보단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K방산 지원 사격에 나선다. 또 민간군사기업(PMC) 사업에 참여, 제대 군인들의 일자리 마련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신상태 향군회장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향군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신 회장은 먼저 “향군 해외지회, 한국 국방외교협회 등과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과 전·현직 무관, 주한 외국무관을 활용해 K방산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기술은 있지만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방산 강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군수물자 등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향군은 폭발물 탐지장비, 휴대용 엑스레이, 드론, 경계 감시 장비 분야 등의 강소 방산기업을 발굴해 회원사로 구축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또 “매년 개최되는 국제방산전시회 관련 사업을 통해 수익성과를 달성하겠다”며 “방산 플랫폼 사업은 향군의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을 통해 제대군인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MC 사업과 관련해서는 “국방지원 사업 참여는 제대군인의 일자리 창출 등 향군 설립 목적에 부합하고 중앙고속과 향우종합관리 등 향군 산하업체가 참여 가능한 상황”이라며 “군 구조 개편과 연계해 군수, 경비, 시설관리 사업 소요를 검토하고 있고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 회장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재정위기 상황에서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향군이 건실한 보훈·안보단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향군은 2년 연속 외부 회계감사 적정 판정을 받았다. 또 외부 전문기관의 경영진단과 컨설팅을 바탕으로 과감한 조직개편과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 저비용 고효율의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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