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소액 인터넷 구매 제도 활성화로 장병 편의성 향상

입력 2024. 07. 09   16:46
업데이트 2024. 07. 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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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작사, 재정업무 효율화 모색
물품구매 기간 단축·예산 절감 도모

 

해군작전사령부 재정관리실 초급간부들이 9일 소액 인터넷 구매 제도 활용이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무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제공=조원혜 중사
해군작전사령부 재정관리실 초급간부들이 9일 소액 인터넷 구매 제도 활용이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무용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 제공=조원혜 중사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가 필요한 물품을 선택·구매해 원하는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물품을 받을 수 있는 ‘소액 인터넷 구매 제도’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해작사는 9일 “소액 인터넷 구매 제도를 통해 초급간부들의 재정업무 부담을 낮춰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액 인터넷 구매는 법인 명의로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물품 수령 후 카드로 최종 결제처리가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 500만 원 이하의 소액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제도다. 사무용품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하고자 하는 물품 정보를 신속하게 비교·분석할 수 있고 정부구매카드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로써 업체 방문, 견적서 준비 등을 위해 길게는 한 달가량 걸리던 시간과 절차를 1주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여러 인터넷 쇼핑몰을 비교·분석해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매할 수 있고 다양한 할인권을 활용해 구매 예산 추가 절감도 가능하다.

구매 과정에서 발생한 포인트는 부대복지위원회를 통해 장병 복지용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다. 도서·격오지 지역의 경우 오프라인 상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물품도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장병 복지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작사는 앞으로도 소액 인터넷 구매를 활성화해 장병들이 물품 구매 기간 단축, 구매 편의성 향상, 예산 절감 효과를 누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지훈(중령) 해작사 재정관리실장은 “소액 인터넷 구매 제도는 2019년 6월부터 전 군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활용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홍보와 교육을 활성화해 부대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재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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