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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장관 “평화 지키는 방법은 오직 강력한 힘뿐”

입력 2024. 07. 09   17:17
업데이트 2024. 07. 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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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훈련 전념 기풍 확산·일하는 문화 개선
국방정책 추진 성과·후반기 방향 논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평화를 지키는 방법은 강력한 힘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훈련에 전념하는 기풍 확산과 일하는 문화 개선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신 장관은 9일 개최된 2024년 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선진 국방역량 강화 △글로벌 안보네트워크 구축 △전략적 방위역량 확충 등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군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했다. 북한 도발 위협이 가중되는 안보 상황을 고려해 각 군 지휘관은 화상으로 참가했다. 

회의에서 신 장관은 먼저 전후방 각지에서 군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며 정예 선진 강군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병·군무원·공무원과 주한미군 및 유엔군사령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신 장관은 “북한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고, 우리를 제1 적대국으로 규정해 끊임없이 도발을 자행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새로운 조약을 체결해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강력한 힘뿐”이라며 “우리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한 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곧 평화라는 역사적 교훈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평화를 해치는 북한의 망동은 정권 파멸로 귀결될 뿐”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신 장관은 훈련에 전념하는 기풍을 더욱 확산하고, 일하는 문화도 지속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전반기 국방정책 추진 성과와 후반기 추진 방향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주제토론도 열려 ‘훈련 전념 기풍 조성’과 ‘일하는 문화 개선’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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