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105세 철학자에게 듣는 ‘군인의 철학’

입력 2024. 07. 08   16:57
업데이트 2024. 07. 0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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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군단, 김형석 명예교수 초빙강연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육군5군단에서 강연하고 있다. 부대 제공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육군5군단에서 강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군단은 지난 4일 대한민국 최고령 수필가이자 철학자인 연세대학교 철학과 김형석 명예교수를 부대로 초청해 군단 전 간부와 예하 부대 주요 직위자를 대상으로 인문학적 소양 증진과 지휘철학 함양을 위한 초빙 강연을 열었다.

1920년생인 김 교수는 일제강점기와 광복, 6·25전쟁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다양한 시대적 상황과 역사적 인물을 만났다. 이후 교수로서 상아탑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자유와 평화를 위한 군인의 철학’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그는 리더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애국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 스스로를 단련시키며 지혜를 쌓고 올바른 신념으로 소속 부대원들을 이끌어간다면, 더 나은 조직 나아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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