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미래 전력 효율적 운영·유지 위해 전문가 머리 맞대

입력 2024. 07. 08   16:57
업데이트 2024. 07. 08   17:05
0 댓글

육군, 2024 총수명주기관리 세미나
군·관·산·학·연 담당자 350명 참석

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총수명주기관리 세미나’에서 상태기반정비 전문가 그룹의 패널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육군 제공
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총수명주기관리 세미나’에서 상태기반정비 전문가 그룹의 패널토의가 진행되고 있다. 육군 제공



미래 전장에서 각종 무기체계와 전투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영·유지하기 위해 총수명주기관리 전문가들과 육군이 머리를 맞댔다.

육군은 8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무기체계 상태기반정비(CBM+) 적용 방안’이라는 주제로 ‘2024년 총수명주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순건(소장) 육군본부(육본) 군수참모부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국방부·육본·군수사령부와 각 군단 및 병과 학교를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방산 업체 등 총수명주기관리 관련 군·관·산·학·연 전문가 및 담당자 350여 명이 참석했다.

총수명주기관리는 갈수록 첨단화·복잡화·고비용화하는 무기 및 전력지원체계의 운영·유지 비용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가동률 향상까지 목표로 하는 개념이다. 소요 결정부터 획득·운영 유지·폐기 시까지 모든 과정의 성능·비용·기술·정보 등을 통합 관리해 관련 체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그 방법의 하나인 CBM+는 무기체계와 구성 장비의 상태를 지속 분석해 성능 저하 또는 고장 시점을 미리 파악하고 정비하면서 최대 수명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육군은 이를 2030년까지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세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세미나는 △육군 총수명주기관리 현재와 미래 △한국수력원자력의 상태기반정비 개발 사례 △상태기반정비 전문가 그룹 패널토의 등 발표와 토론 순서로 이어졌다.

최 부장은 “첨단 무기체계의 도입이 증가할수록 총수명주기관리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로 정비 패러다임 전환의 초석을 다지고, 과학 강국 대한민국의 4차 산업기술을 바탕으로 한 CBM+를 적극적으로 육군에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배지열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