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청정 백령도를 위해…무단투기 쓰레기·폐그물 수거

입력 2024. 07. 07   13:50
업데이트 2024. 07. 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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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해안 환경정화 활동


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지난 5일 백령도 사곶해안 등지에서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승훈 하사
해병대6여단 장병들이 지난 5일 백령도 사곶해안 등지에서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승훈 하사


해병대6여단은 지난 5일 백령면사무소, 지역단체 관계자들과 백령도 일대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여단은 본격적인 휴가철과 오는 15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주민·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지역 경관을 선사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했다. 여단은 병력 250여 명과 굴삭기·덤프트럭 등을 투입해 사곶해안, 두무진 등 백령도 주요 해안 4곳에 있는 무단투기 쓰레기, 폐그물 등을 수거했다. 수거한 폐기물은 백령면 쓰레기 적환장으로 수송해 하역까지 꼼꼼하게 마쳤다.

환경정화에 동참한 김승민 일병은 “부모님 같은 지역 어르신들께 도움이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깨끗한 백령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곶해수욕장 인근 진촌3리 김교후 이장은 “장병들이 환경정화 활동에 힘써준 덕분에 넓은 해안을 손쉽게 정비할 수 있었다”며 “덕분에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해수욕장을 많이 찾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여단은 대청도 지두리 해안 일대도 환경정화를 추진하는 등 백령도서군의 해양환경·자연경관 개선에 동참할 계획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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