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CBM작전상황실 재배치·기능 보강…24시간 킬체인 수행능력 완비

입력 2024. 07. 07   13:50
업데이트 2024. 07. 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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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공군작전사령관 초도순시
“공군 심기일전해 임무 완수 매진”

김형수(맨 오른쪽) 공군작전사령관이 5일 임무공간 재배치와 기능 보강을 마친 CBM작전상황실을 초도순시하고 있다. 부대 제공
김형수(맨 오른쪽) 공군작전사령관이 5일 임무공간 재배치와 기능 보강을 마친 CBM작전상황실을 초도순시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작전사령부(공작사) 내 ‘CBM(Counter Ballistic Missile)작전상황실’이 새롭게 태어났다. 공작사는 지난 5일 “김형수(중장) 사령관이 최근 임무공간을 재배치하고 기능을 보강해 24시간 킬체인(Kill Chain) 작전수행능력을 완비한 CBM작전상황실을 초도순시, 작전지도했다”고 밝혔다. 킬체인은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지휘·발사·지원체계와 이동식발사대(TEL) 등 핵심 표적을 신속·정확히 탐지해 사용 징후가 명백한 경우 발사 전 제거하는 체계다.

공군은 지난해 1월 높아지는 적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작사 한국항공우주작전본부(KAOC)에 CBM작전상황실을 신설했다. 이후 CBM작전상황실은 정보, 항공작전, 미사일방어 등을 담당하는 유관부서와 실시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적의 탄도미사일 활동을 집중 감시하고 실시간 대응해 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형 3축체계 능력 중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와 킬체인 작전 간 공조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CBM작전상황실을 KAMD 작전센터 인근으로 재배치해 KAMD 작전과 킬체인 작전 사이 실시간으로 효율적인 임무 공조가 가능토록 했다. 지난달 30일 창설한 우주작전전대 임무요원들을 상황실에 추가 배치해 한미 연합 우주전력을 활용한 적 탄도미사일 탐지·분석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김 사령관은 “북한은 최근까지 다종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며 긴장을 고조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 CBM작전상황실 기능 강화는 공군의 킬체인 작전수행능력 증진과 직결되는 만큼 모두 심기일전해 임무 완수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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