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눅눅한 장마철 뽀송함 가득한 드라마가 온다

입력 2024. 07. 05   17:03
업데이트 2024. 07. 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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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뭐 봄?

액션, 코믹, 로맨스, 다큐멘터리, 예능, 버라이어티 등 장르 불문 다양하게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머리와 마음 한편에 기억될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작 라인업을 소개합니다. 김민정 기자

‘감사합니다’ 포스터. 사진=tvN
‘감사합니다’ 포스터. 사진=tvN


막힌 속 뻥 뚫어 줄 오피스 수사활극

tvN 새 토·일 드라마 ‘감사합니다’는 비리가 만연한 JU건설 감사실을 배경으로 냉혈한 감사팀장과 가슴 뜨거운 신입사원의 좌충우돌 콤비 플레이를 담은 오피스 수사활극이다. 오피스 드라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감사팀’을 중심 소재로 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 신하균이 JU건설 감사실 팀장 신차일 역을 맡아 전광석화 같은 판단과 칼 같은 결단력, 상대를 압도하는 언변 등으로 가차 없는 감사팀장 그 자체를 연기한다. 감사실 신입사원 구한수 역은 이정하가 분한다. MZ세대 대표주자인 구한수는 정 많고 헤픈 스타일이라 감사팀에서 쫓겨날 뻔도 하지만 굴하지 않는 패기의 성장캐(릭터)를 예고했다. 진구는 JU건설 부사장 황대웅 역으로 열연한다.

JU건설 창업자의 3남 중 막내인 황대웅은 누구든 제 사람으로 만들 줄 아는 카리스마의 소유자다. JU건설 감사실의 또 다른 MZ세대 신입사원 윤서진 역은 조아람이 연기한다. 윤서진은 성공을 지향하는 개인주의자로 동기인 구한수와는 극과 극의 캐릭터를 보여 줄 예정이다. 여기에 에피소드마다 횡령, 비리범들, 사건 피해자 등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다양한 배우가 등장해 극을 풍성하게 채워 간다.

특히 JU건설 내부 인사들의 얽히고설킨 이해관계와 각 사건을 긴밀하게 연결하며 시청자들의 추리 욕구를 무한 자극할 예정이다. 횡령범들의 통쾌한 응징을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tvN ‘감사합니다’는 티빙에서 볼 수 있다.

‘화인가 스캔들’ 스틸컷. 사진=디즈니+
‘화인가 스캔들’ 스틸컷. 사진=디즈니+


정지훈 액션·김하늘 재벌 연기...치명적인 고자극 스캔들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전쟁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와 그녀의 경호원 서도윤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치명적 스캔들의 드라마다. 폭발적인 액션부터 미스터리 스릴러, 멜로까지 다채로운 장르가 담겨 있어 남다른 재미를 예고한다.

재벌가의 며느리이자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 역은 배우 김하늘이 연기한다. 위험에 빠진 오완수를 구해 내는 경호원 서도윤 역은 정지훈이 맡아 진중한 캐릭터의 절제된 연기부터 화끈한 액션까지 직접 소화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정겨운, 서이숙, 윤제문, 기은세까지 명품 배우들의 완벽한 열연이 더해지며 극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주 공개된 1~2회에선 자선단체 나우재단의 이사장으로 글로벌한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셀럽이자 화인가의 며느리로 화려하게 살아가는 오완수가 자신을 노린 총격 테러사건에 휘말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친구였던 주혁이 눈앞에서 살해당한 후 범인을 찾기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 머물던 서도윤이 위험에 처한 오완수를 구해 내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을 선보였다. 재벌가의 파격적인 스캔들을 그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은 현재 1~2회가 공개됐으며, 매주 수요일 2편씩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만나 볼 수 있다.

실제 사건·인물 심리 재해석한 인간 본성 파헤치는 코멘터리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는 범죄심리학 교수 박지선을 필두로 홍진경, 장성규, 이찬원이 실제 사건과 인물에 관한 심리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해석하는 심리 분석 코멘터리쇼다.

성공한 사업가의 본성과 범죄자의 끔찍한 행동도 알고 보면 ‘한 끗 차이’라는 흥미로운 콘셉트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는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는 동서고금, 남녀노소, 부와 명예와는 상관없이 반복되는 이상행동의 비밀을 파헤친다.

여기에 4MC의 활약상은 더욱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장성규는 눈앞에서 이야기가 펼쳐지는 듯한 몰입감을 유발하는 입담을 선보이고, 홍진경은 남다른 통찰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공식 브레인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찬원은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방대한 지식, 재치 있는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의 치트키 역할을 톡톡히 한다. 여기에 박지선 교수는 범죄자의 속내를 꿰뚫는 예리하고 정확한 심리 분석을 제시한다.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미국의 전설적인 범죄 코미디 영화 ‘비버리 힐스 캅’이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다.

‘비버리 힐스 캅: 액셀F’. 사진=넷플릭스
‘비버리 힐스 캅: 액셀F’. 사진=넷플릭스


액셀 폴리, 그가 돌아왔다

넷플릭스 영화 ‘비버리 힐스 캅: 액셀F’는 잊지 못할 비버리 힐스에서의 첫 사건 40년 후 디트로이트 형사 ‘액셀 폴리’가 딸의 목숨이 위험해지자 새로운 파트너, 오랜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영화 ‘유 피플’ ‘내 이름은 돌러마이트’ 등에서 활약한 ‘비버리 힐스 캅’ 시리즈의 스타 에디 머피가 액셀 폴리 역으로 돌아와 대체불가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 ‘인셉션’ 등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 낸 조지프 고든레빗은 액셀 폴리의 새로운 동료 ‘바비 애봇’ 역으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모두를 열광케 한 코미디 스타의 귀환을 넷플릭스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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