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장병 공로 치하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던 남성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해군 장병의 사연이 4일 전해졌다.
해군3함대 기지지원대대 소속 전상규 상병은 지난달 29일 외출을 나와 전남 목포역에서 친구를 만나고자 역대합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한 여성 주변을 서성이는 남성을 발견했다. 그러다 전 상병은 여성을 휴대폰 카메라로 몰래 찍는 듯한 모습을 목격하고 지체없이 남성을 붙잡아 추궁했다.
남성의 휴대폰에는 여성을 몰래 촬영한 사진이 다수 발견됐다. 전 상병은 남성을 데리고 역대합실로 내려가 목포역 직원과 함께 신병을 확보했다. 부대는 외출 중에도 국민 보호 임무를 완수한 전 상병의 공로를 치하하고 이를 포상할 예정이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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