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진기사, 해경과 안보 순회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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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와 창원해양경찰서는 4일 창원어선안전조업국에서 지역 해양종사자 대상 합동 안보 순회교육을 했다.
교육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 등의 도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대공 경각심을 높이고 유사시 민·관·군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지역 어민뿐만 아니라 레저 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민간해양구조대, 해양 안보신고요원 등도 참석해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했다.
진기사는 참석자들에게 △오물풍선의 위험성 △발견 시 행동요령 △군부대 및 해경 신고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 일부가 해상에서도 발견되는 가운데 지역 해양종사자들이 적절한 처리 절차를 숙지토록 하기 위해서다. 과거 북한의 각종 해상 침투 사례를 설명하며 특이선박과 거동수상자 식별 요령과 신고 방법도 알렸다.
진기사는 어업과 해상 레저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민간 선박과 레저기구의 군항 오인 진입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병행했다. 군항 외곽에 설치된 방책선과 경고안내판 등을 자료화면으로 보여주며 규정 준수를 당부했다.
김태훈(소령) 진기사 정보참모는 “지역 해양종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안전한 해양안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안전한 해양활동을 돕기 위한 안보 순회교육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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