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적 얼씬 못하게… 철통같은 해안경계태세 완비

입력 2024. 07. 04   17:06
업데이트 2024. 07. 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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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3경비여단, 공용화기 실사격 훈련


지난달 26일 육군23경비여단 공용화기 실사격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표적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정훈 상사
지난달 26일 육군23경비여단 공용화기 실사격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표적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정훈 상사



육군23경비여단은 4일 “강원도 강릉 철벽사격장, 삼척 우지동사격장, 고성 냉천리사격장에서 공용화기 실사격 훈련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훈련은 적 해안 침투 상황을 가정한 화기 운용 능력을 길러 해안 경계작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열렸다. 편제장비 조작 능력 숙달을 통한 사격 수준 향상과 전술적 운용 능력 배양 등 실전 즉응태세 확립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여단 예하 전 부대 300여 명의 공용화기 주특기 사수·부사수가 참여했다.

훈련은 2주 동안 단계화해 진행됐다. 첫 주는 이론 교육 위주의 ‘훈련 준비 주’, 둘째 주는 절차별 숙달을 위한 ‘훈련 주’로 나눴다.

훈련은 공용화기 제원과 특성, 원리 등에 대한 이론 교육으로 시작됐다. 이어 주특기훈련, 비사격훈련, 축사탄·연습탄, 고폭탄 등 단계별 사격훈련을 했다.

부대는 훈련 한 달 전부터 간부들이 사격지휘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훈련을 지도할 수 있도록 여단 전문교관을 선발하고, 편제화기 직책수행능력을 평가했다.

본격적인 훈련은 장병의 수를 고려해 순환식으로 편성하는 등 모든 공용화기 사수들이 집체교육과 실사격에 몰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윤홍일(중령) 여단 교훈참모는 “이번 훈련을 통해 여단 장병 모두가 적의 해안 침투 상황 등에 대한 실전적인 작전수행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동해안 최전선에서 사격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해안경계작전을 수행하는 최정예 전투원 육성을 위해 훈련 또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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