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군·산·학·연, 첨단 과학기술 기반 해군력 발전 모색

입력 2024. 07. 04   16:29
업데이트 2024. 07. 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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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한국해군과학기술학회 학술대회
15개 분과서 90편 논문·포스터 발표
학술·정책 연구성과 공유…협력 강화

이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이 4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해군·한국해군과학기술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이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이 4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해군·한국해군과학기술학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 과학기술 분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학술·정책적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해군과 한국해군과학기술학회(KNST)는 4·5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해군·KNST 하계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학술대회에는 송상래 해군 미래혁신단장, 신승민 KNST 학회장,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 등 군·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송 단장은 환영사에서 “KNST는 해군 기술 발전방향을 제시해 온 해군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학술대회에서 논의할 여러 제안과 연구 결과는 첨단 과학기술 기반 해군력 건설을 위해 해군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군과 산·학·연의 협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비 시 고스트(Navy Sea GHOST)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이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은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네이비 시 고스트’는 해군이 국방혁신 4.0과 연계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전력 청사진을 뜻한다.

이어진 초청강연에선 김진우(대령) 미래단 기술연구기획과장,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부문 사업대표, 김민석 해군대학 교수 등이 연단에 올랐다.

이번 학술대회 분과별 논문·포스터 발표 때는 전력기획·획득, 무인체계 등 15개 분과에서 90여 편의 논문이 다뤄진다.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해양우주력 등 최근 해군 전력 건설 관련 6개의 특별기획 세션도 운영된다.

한편 미래단과 KNST, 한국첨단기술융합학회는 하계 학술대회 시작에 앞서 민·군 학술교류로 해군 과학기술과 첨단 기술융합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토대로 해군 관련 공동 연구 및 학술조사, 신기술 확대 적용을 위한 기술교류, 학술자문 및 정보·기술지원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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