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사랑이 필요한 곳에 5년째 행복한 동행

입력 2024. 07. 03   16:41
업데이트 2024. 07. 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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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잠수함사 윤봉길·김좌진함 장병들 
아동복지시설 찾아 후원물품 전달

 

3일 윤봉길함과 김좌진함 장병들이 부산시 소양무지개동산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3일 윤봉길함과 김좌진함 장병들이 부산시 소양무지개동산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 소속 윤봉길함(SS-Ⅱ)은 3일 부산시 소양무지개동산을 찾아 봉사활동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좌진함(SS-Ⅱ) 장병들도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봉사활동을 준비한 윤봉길함은 2019년부터 5년째 소양무지개동산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로 방문 봉사가 어려울 때는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통해 후원을 이어왔다.

1946년 설립된 소양무지개동산은 현재 어린이 100여 명이 생활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윤봉길함은 방문에 앞서 아이들이 선호하는 생필품, 다과류, 장난감 등 후원물품을 마련하기 위해 함 승조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바자회’를 실시해왔다. 김좌진함이 동참한 올해 바자회에선 약 90만 원의 성금을 모아 후원물품을 마련했다.

장병들은 이날 후원물품을 전달한 뒤 보육원 전반을 점검하며 시설 보수와 정리 정돈을 도왔다. 또한 보육원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점을 확인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윤봉길함 김대진(대위) 음탐관은 “5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는 소양무지개동산에서 전우들과 봉사활동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민을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군인으로서 앞으로도 아이들과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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