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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특수부대 대테러 작전 물샐틈없다

입력 2024. 07. 03   16:40
업데이트 2024. 07. 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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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CCT-경찰특공대, 합동 훈련


공군 CCT와 경찰특공대원이 3일 대테러 훈련 중 건물 내부에서 적을 소탕하는 근접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승준 병장
공군 CCT와 경찰특공대원이 3일 대테러 훈련 중 건물 내부에서 적을 소탕하는 근접전투기술을 숙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승준 병장



군·경 특수부대가 대테러 작전수행능력 향상 및 전술 교류를 위해 사흘간 합을 맞췄다. 

공군5공중기동비행단은 3일 “예하 259특수임무대대와 충남·부산·세종경찰특공대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기지 내 종합전술훈련장에서 대테러 훈련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259대대 항공특수통제사(CCT) 13명과 경찰특공대원 21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총기 테러, 인질 협상, 부상 인질 구출 등 밤낮을 가리지 않고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을 했다.

CCT와 경찰특공대는 전술 토의부터 근접 전투 훈련, 통로 개척 훈련, 건물 레펠 훈련 등을 같이 수행했다. 특히 각 기관이 가진 장비·전술을 공유해 테러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향상했다.

CCT는 항공통제 등 기존 임무에 더해 2020년부터 군 공항·항공기 대테러 임무를 부여받았다. 대테러 역량을 강화하고자 타군 특수부대, 경찰·해양경찰 특공대와 전술 교류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 또 군 공항·항공기 종류, 테러 규모, 강습 방식, 퇴출 경로 등 복합적인 테러 상황에 맞는 대테러 전술을 개발하고 있다.

259대대는 “서로의 전투 기술을 나누고 상황별 대응 능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던 훈련”이라고 평가했다.

훈련에 참가한 CCT 대원은 “앞으로도 경찰특공대와 함께 반복 훈련하며 군·경 합동 작전수행능력을 강화, 유지하겠다”며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완벽하게 임무를 완수해내는 CCT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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