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적 심장 향해 ‘일발필중’

입력 2024. 07. 03   16:40
업데이트 2024. 07. 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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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K1A2 실기동·사격훈련
전투기술 숙달하며 임무수행력 점검

 

해병대1사단 전차대대 K1A2 전차가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 전차대대 K1A2 전차가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사격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 전차대대가 사격훈련을 전개하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적을 꿰뚫는 일발필중의 사격 능력을 확립했다.

부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북 포항시 수성사격장에서 K1A2 전차 실기동·사격훈련을 전개했다.

부대는 먼저 기관총 사격훈련을 실시해 승무원의 편제 화기 사격술을 숙달했다. 이어 전차 영점사격과 정지 중 사격훈련을 하며 임무 수행 능력을 점검했다. 아울러 연막차장을 한 가운데 기동기술을 숙달하고 반·소대별 소부대 전투기술 능력을 검증했다.

훈련에서는 전투지역 지형이 모사된 사판을 활용한 모의 사격훈련, 불발탄 및 궤도 이탈 등 우발 상황에 대비한 위험예지 훈련도 이뤄졌다.

훈련의 하이라이트는 지난 2일 전차포 사격이었다. 부대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신속하게 적을 격멸할 수 있도록 지휘체계를 확립했다. 장병들 역시 일사불란한 실기동 사격훈련으로 임무수행 능력을 입증했다.

포수로 훈련에 참가한 강지성 일병은 “실제로 야전에서 신속히 기동하며 표적을 정확히 명중한 순간을 잊을 수 없다”며 “열정적으로 혼신을 다해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하며 어떠한 적도 단숨에 격멸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양했다”고 말했다.

부대는 훈련 중 화재 예방을 위해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지원태세를 유지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훈련장 인근에서 환경 정화 활동도 벌였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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