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6·25 호국영웅 투혼, 잊지 않겠습니다”

입력 2024. 07. 02   17:06
업데이트 2024. 07. 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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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8사단, 축석령전투 추모행사


육군8기동사단은 최근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의정부지구전투 기념비 내 고(故) 김풍익 중령 전투기념비에서 의정부 축석령전투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이수득(소장·진) 사단장 주관 경기북부보훈지청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사자 유가족과 포병전우회, 경기북부보훈지청 및 의정부시 관계자, 각급 포병부대 관계관, 군 장병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축석령전투는 1950년 6월 26일 의정부지구전투 중 축석령 고개에서 당시 2교도대대 결사대가 남하하는 적 3사단 예하 T34 전차 선두를 포병 직접조준사격으로 파괴하고 장렬히 산화한 전투다.

올해로 74주년을 맞은 추모행사는 당시 결사대를 이끈 김풍익 중령(추서 계급·당시 소령)을 비롯해 장세풍 중령(추서 계급·당시 대위) 등 포병결사대원 11명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사단 주관으로 열린다.

사단은 김 중령의 이름을 따서 2022년 육군의 신규 무기체계로 전력화한 105㎜ 차륜형 자주포 ‘풍익’을 전시해 의미를 더했다.

이 사단장은 추념사에서 “선배 전우님들의 용맹한 기백과 숭고한 희생정신은 진정한 군인정신의 표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병결사대원들이 보여주신 정신을 이어받아 다시는 이 땅에서 우리 국민과 전우들이 피와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강력한 결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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