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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주장 거짓 가능성 크다”

입력 2024. 07. 02   16:47
업데이트 2024. 07. 0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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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둘 다 내륙에 떨어졌을 것 추정”


우리 군은 북한의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발표에 대해 “기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평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사거리 90㎞와 500㎞가 맞는다고 가정하더라도 우리 군이 탐지한 (발사) 방향으로 보면 둘 다 내륙에 떨어졌을 것”이라면서 “시험발사를 내륙에서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그것이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거짓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거리가 짧았던 미사일 1발은 비정상적으로 비행했고, 평양과 가까운 지역의 민가가 없는 야지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미사일총국이 전날 4.5톤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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