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해군 연합협력훈련
항해정보 공유…친선 교류 활동도
우리나라와 캐나다 해군이 2일 서해상에서 연합협력훈련을 실시했다.
양국 해군의 상호 이해도 향상과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이번 훈련에는 2함대 2800톤급 호위함(FFG-Ⅱ) 인천함과 고속정, 캐나다 해군 호위함 몬트리올함(FFH-336)이 참가했다.
두 나라 함정은 이날 통신망을 통해 항해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서해에서 실기동 훈련을 전개했다. 인천함은 서해 작전환경 정보를 제공, 몬트리올함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함대는 지난달 27일 인천항에 입항한 몬트리올함과 친선교류 활동도 전개했다. 인천함은 상호 함정 방문, 함장 접견, 해양안보 토론, 함상 리셉션, 친선체육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호와 신뢰를 증진했다.
김철규(중령) 인천함장은 “몬트리올함과 서해상에서 훈련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함으로써 캐나다 해군을 이해하고 신뢰를 쌓았다”며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해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하는 적은 ‘즉·강·끝’ 원칙으로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압도적인 전투 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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