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국가유공자 위한 소중한 나눔 뜻깊어”

입력 2024. 07. 02   16:13
업데이트 2024. 07. 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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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신속대응사단 백호대대
부산보훈병원에 헌혈증 155장 기부

 

육군2신속대응사단 백호대대 장병들이 헌혈증 155장을 기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신속대응사단 백호대대 장병들이 헌혈증 155장을 기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신속대응사단 백호대대 장병들이 지난달 25일 부산보훈병원을 방문해 헌혈증 155장을 기부했다.

선배 전우와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한 헌혈증 기부는 11중대 1소대 조태은 상사가 주도했다. 부대는 평소 새해가 되면 부대 차원에서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해 왔다. 올해는 조 상사의 제안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해 헌혈증을 기부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부대는 평소에도 적극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해 주기적인 헌혈과 생명 나눔을 실천해 왔다. 처음 헌혈한 장병과 꾸준히 헌혈해온 장병들은 결국 합심해 헌혈증 155개를 모았다.

조 상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자발적으로 헌혈증 기부에 동참해 준 소대원들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작은 선행을 실천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부에 동참한 이상혁 병장도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분들이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대원들이 정성으로 모은 헌혈증을 받은 이정주 부산보훈병원장은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줘 감사하다”며 “기부한 헌혈증은 따뜻한 공공의료를 실천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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