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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편찬연구소 ‘중세 전쟁과 사회’ 연구서 발간

입력 2024. 07. 02   16:47
업데이트 2024. 07. 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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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전쟁과 사회: 민·군 관계와 군사전문직업주의의 기원을 찾아서』(남보람 선임연구원 저)
『중세의 전쟁과 사회: 민·군 관계와 군사전문직업주의의 기원을 찾아서』(남보람 선임연구원 저)



민·군 관계의 제도적 구성 요소와 역사적 근원을 중세적 관점에서 탐구한 연구서가 발간됐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는 유럽 중세를 역사적으로 연구한 『중세의 전쟁과 사회: 민·군 관계와 군사전문직업주의의 기원을 찾아서』(남보람 선임연구원 저)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서는 민·군 관계의 논리와 방정식을 △정치 지도자와 군사 지휘자가 간의 지위 관계 △서로에게 기대하는 역할 △서로에 대한 인식 등으로 나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서에는 서유럽에 카롤루스 제국이 성립한 8세기부터 프랑스 왕국과 독일 왕국이 고유의 정체성을 깨닫기 시작한 13세기까지 역사적 사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기병 중심의 전장에 보병과 용병이 전면 등장하기 시작한 14세기 초의 상황도 담았다.

중세 역사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민·군 관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역사적 사례가 될 것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민·군 관계의 연구 성과를 내놓은 책이자, 유럽 중세를 역사적으로 탐구한 책”이라고 덧붙였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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