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미래 의무부사관 현장감 있는 체험·실습

입력 2024. 07. 01   16:00
업데이트 2024. 07. 01   16:09
0 댓글

국군의무학교, 학군 협약대학 위탁훈련


국군의무학교 교관이 군 위탁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환자후송 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의무학교 교관이 군 위탁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환자후송 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미래 의무부사관을 꿈꾸는 학생들이 현장감 있는 체험·실습으로 군문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갔다.

국군의무학교는 지난달 25~28일 교내 훈련장에서 구미대, 대전보건대, 영진전문대, 원광보건대 등 4개 학군 협약대학 의무부사관 계열 학생 82명을 대상으로 군 위탁훈련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훈련은 육군의 학군 협약대학 부사관계열 군 위탁훈련 지원과 연계해 추진됐다. 육군은 전국 30개 협약대학이 병과별 학교기관에서 위탁 훈련받도록 지원하고 있고, 전군 의무요원을 양성하는 의무학교는 그중 의무계열 부사관과를 운영하는 이들 4개 대학에 위탁훈련을 했다.

훈련에서 학생들은 먼저 원무 행정과 의무군수 이론 등 기본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전투부상자처치(TCCC) △환자후송 △전장 시뮬레이션 등을 전개하며 의무요원의 임무와 중요성을 익혔다. 또 의무학교에서 보수교육을 받는 모교 출신 선배들과 소통의 시간도 보내며, 의무부사관이 되기 위해 쌓아야 할 역량과 자질 등 평소 궁금한 것을 묻고 답변을 들었다.

구미대 응급의료부사관과 2학년 서원준 학생은 “의무부사관을 꿈꾸면서 공부하던 중 의무학교에서 교육·훈련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 의무부사관을 향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동균 의무학교 주임원사는 “저 역시도 임관 전에는 선배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며 “학생들의 눈빛에서 선배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느꼈고, 다음에는 같은 부사관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