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한반도 안보위기 대응” 한미 해병대, 군수 협력 강화

입력 2024. 07. 01   16:41
업데이트 2024. 07. 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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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주한미해병부대사령부
연합 해병 군수위원회 업무협약 체결
전·평시 부족 자산 상호지원 등 수행

 

1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연합 해병 군수위원회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한미 해병대 군수관계관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1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연합 해병 군수위원회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한미 해병대 군수관계관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1일 주한미해병부대사령부(MARFORK)와 상호협력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연합 해병 군수위원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합 해병 군수위원회는 연합해병구성군사령부(CMCC)의 군수 분야 협조기구로서 전·평시 부족 자산에 대한 상호 군수지원, 한반도 전구 내 증원부대 지원 준비, 미래 군수지원 체계 발전 등에 대한 협조 등 업무를 수행한다.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조경호(대령) 해병대사령부 군수참모처장과 레예스(중령) 주한미해병부대사령부 군수참모처장 등 두 부대 군수관계관들이 참석했다.

두 부대는 협약에 따라 급변하는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류협력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전·평시 연합해병구성군사령부의 군수분야 업무 관련사항 △한미 상호군수 지원 및 전시주둔국 지원 등 군수분야 업무체계 강화 △한미 해병대 미래 군수분야 발전 토의 및 정보 제공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조 처장은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를 굳건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관계이며 위기 고조 시 미 해병대의 한반도 전개는 국가안보의 중요한 요소”라며 “양국 간 군수 분야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국가전략기동부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수분야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예스 처장도 “한반도 안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미 연합전력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연합 해병 군수위원회 업무협약은 한미 해병대의 전·평시 지속지원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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