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범죄 예방 도시환경 설계로 안전한 부대 만들기

입력 2024. 07. 01   16:35
업데이트 2024. 07. 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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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38전투비행전대, 셉테드 추진
안전 조직도 구성…자율방범대 출범

 

공군38전투비행전대 사고 예방 지킴이 대원들이 기지 인근 지역을 순찰하며 위험 요소가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다빈 하사
공군38전투비행전대 사고 예방 지킴이 대원들이 기지 인근 지역을 순찰하며 위험 요소가 있는지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강다빈 하사



공군 군산기지 일대가 범죄 예방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CPTED) 설계로 더 안전해졌다. 셉테드는 범죄와 안전사고 취약 요소 등을 시설·환경 개선으로 예방하는 정책이다.

공군38전투비행전대는 1일 “군사경찰대가 지난 3월부터 기지 주변에 셉테드를 추진, 장병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사경찰대는 야간에 보행하는 장병들의 안전을 위한 야광밴드 대여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올해 새롭게 개원한 어린이집 앞 횡단보도를 도색하는 등 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대 안전을 위한 조직도 구성됐다. 최근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자율방범대 ‘사고 예방 지킴이’가 출범한 것. 지킴이는 장병·주민 보호, 장병 군기위반 행위 계도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지킴이 대원들은 주 1회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기지 내부 및 인근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박현배(소령·진) 군사경찰대장은 “올바른 병영문화 정착과 안전한 부대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사건·사고 예방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등 사고 예방과 군 기강 확립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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