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사, 비행기 탑승 지원 서비스 확대
앞으로 병사도 군 전용 민간항공기 탑승 지원 체계인 ‘밀에어(MilAir)’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군수송사령부(국수사)는 지난달 28일 “기존 간부만 이용할 수 있었던 군 전용 민간항공기 탑승 지원 체계 ‘밀에어’를 지난달 24일부터 병사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빙서 등 제출서류가 없어지는 등 편의가 향상됐다. 또한 할인권 사용으로 국방예산을 절감할 수 있고, 체계연동으로 관리자들의 정산 업무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수사는 지난해 9월 25일부터 항공권 예매 운영 대행사인 써밋투어와 계약을 체결, 밀에어 웹을 활용한 민간항공 탑승권 예매를 전군 간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간부가 출장을 갈 경우 국방망 국방수송정보체계에 접속해 승인받은 뒤 밀에어 웹에서 민간항공기 탑승권을 예약하면 모바일로 발권받아 탑승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국방수송정보체계와 밀에어 체계를 연동함으로써 국방수송정보체계 승인정보가 자동으로 전송, 후급증 출력이 필요 없는 체계를 구현했다. 기존에는 후급증 번호 17자리 숫자를 직접 기입해야 했는데 전산으로 자동 입력돼 이런 불편함이 해소된 것.
또한 밀에어 모바일 앱을 개발, 개인 휴대폰에서 간편하게 이용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과거 2개 국내 항공사만 이용할 수 있었던 병사들은 휴가나 출장 시 밀에어 앱을 통해 모든 국내 항공사를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병사의 경우 기존에 정상 운임의 10~20%까지 할인받던 것을 각 항공사마다 정상 운임의 10~7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국수사는 향후 밀에어 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한 서비스가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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