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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도발에 빈틈없는 감시정찰·즉응태세 유지할 것”

입력 2024. 06. 28   16:47
업데이트 2024. 06. 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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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공참총장, 김해기지 현장지도
여름철 재해·재난 대비 현황도 점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달 28일 김해기지 현장지도 중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공군 제공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달 28일 김해기지 현장지도 중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공군 제공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지난달 28일 공군 김해기지를 방문,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해기지에는 공중기동정찰사, 5공중기동비행단(5비), 51항공통제비행전대 등 공군 공중기동전력 핵심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이들은 군사작전부터 재난대비 지원, 국외 평화작전 등 비군사활동까지 광범위한 임무를 맡고 있다. 특히 5비는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C-130·CN-235 수송기를 운용하며 2021년 미라클 작전, 2023년 프라미스 작전 등 국가급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냈다.

먼저 이 총장은 김해기지 장병들을 만나 격려와 함께 굳건한 군사대비태세를 주문했다.

이 총장은 “적 지상병력이 군사분계선(MDL)을 수시로 넘나들고, 미사일 시험 발사는 물론 오물풍선을 살포하는 등 복합적인 도발을 벌이고 있다”며 “적의 불시 도발에 대한 빈틈없는 감시정찰과 즉응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말했다.

또 이 총장은 “우리 공군의 중요 자산인 항공통제기와 공중급유수송기를 운용하고 있는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현 상황에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여름철 재해·재난 대비 현황도 확인했다. 김해기지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 영향권에 들어간다. 이 총장은 김해기지 내 펌프시설, 배수관로, 로프, 차수막 등 방재시설과 물자를 자세히 살폈다.

이 총장은 태풍, 홍수 등이 발생하더라도 주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항공기 전개 대책도 꼼꼼히 확인했다. 아울러 장마 후 이어질 폭염으로 인한 장병 온열질환 방지책을 사전에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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