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교육사] 아이들과 안보교육, 지역민에 해군홍보

이원준

입력 2024. 06. 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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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모우림 중위가 대구장기초등학교에서 안보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 모우림 중위가 대구장기초등학교에서 안보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가 어린이 및 지역주민에게 해군의 임무와 활약상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해군교육사는 27일 정훈장교가 찾아가는 ‘나라사랑 안보교육’을 대구장기초등학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직접 학교를 방문한 정훈장교 모우림 중위는 학생 180여 명 앞에서 6·25전쟁 당시 해군의 활약상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사수를 위해 헌신한 서해수호 55용사의 이야기를 생생히 소개했다.

이어 오물풍선 살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설명하며, 학생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교육을 들은 정수안 양은 “서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해군 아저씨들의 이야기를 듣고 화도 나고 마음이 아팠다”며 “우리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군인 아저씨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 중위는 “교육에 집중한 학생들의 반짝거리는 눈빛을 보며, 나 자신도 군인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장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해군교육사 군악대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 홈경기 중 기념연주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 군악대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 홈경기 중 기념연주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는 지난 25일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 홈경기 행사를 지원했다.

앞서 해군교육사와 경남FC는 업무협약을 맺어 장병 축구경기 관람 할인, 경기 전 군악대·국악대 공연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경남FC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장병과 군 가족 300여 명의 경기관람을 지원하고, 참전용사 후손의 특별시축을 진행했다. 시축자로는 해군교육사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인 성진제 소위가 나섰다.

해군교육사는 이날 경기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대형전광판을 통해 해군 홍보영상을 상영하며 모병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기장에서는 군악대 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경기 하프타임에는 해군 퀴즈 이벤트를 열어 국민이 해군에 관심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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