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한미 긴밀한 팀워크로 화생방 대응력 ‘업’

입력 2024. 06. 27   17:10
업데이트 2024. 06. 27   17:29
0 댓글

공군38전대, 미8비와 연합훈련


한미 공군 화생방 임무 장병들이 연합 화생방 훈련에서 방사능 측정 장치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조현호 병장
한미 공군 화생방 임무 장병들이 연합 화생방 훈련에서 방사능 측정 장치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조현호 병장



한미 공군이 화생방 장비를 투입한 연합 훈련을 펼쳤다. 공군38전투비행전대(38전대)는 27일 미 공군8전투비행단(미 8비)과 ‘한미 연합 화생방 훈련’을 했다.

38전대와 미 8비는 군산기지에 함께 주둔하며 기지와 활주로를 공유한다. 주요작전기지(MOB·Main Operation Base)인 군산기지에 화생방 상황이 발생할 경우 두 나라 장병의 긴밀한 팀워크는 필수다. 이에 주목한 두 부대는 장병 생존성을 향상하고 연합 화생방 대응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가한 한미 장병들은 각자 보유한 화생방 장비를 소개하고 화생방 방호 절차를 비교했다. 이어 방사선량 측정기, 공기 중 방사능 탐지기 등 화생방 장비를 시연하며 적 핵 위협 상황에서 대응 절차를 공유했다.

조남혁(대위) 38전대 화생방지원중대장은 “연합기지 특성상 한미 장병이 하나 돼 임무를 수행하는 팀워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화생방 작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고 실제 상황에서 힘을 합쳐 위기를 이겨내는 능력을 길렀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