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대한민국 영웅이자 역사…늘 기억할 것”

입력 2024. 06. 27   17:01
업데이트 2024. 06. 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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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5보병사단 발굴유해 영결식
참전용사 초청 감사의 마음 전해

 

이임수(오른쪽) 육군55보병사단장이 27일 6·25참전용사 초청행사 중 채희오 옹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윤수 군무주무관
이임수(오른쪽) 육군55보병사단장이 27일 6·25참전용사 초청행사 중 채희오 옹에게 무공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윤수 군무주무관



육군55보병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27일 사단 사령부에서 2024 발굴유해 영결식과 6·25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이임수(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이날 무공훈장을 받은 채희오 옹을 비롯한 6·25참전용사와 보훈단체, 염정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이근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사단 장병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 거행된 발굴유해 영결식은 △국민의례 △묵념 △유해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참전용사 회고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유해봉송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순으로 이어졌다.

사단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7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무갑산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벌여 유해 3구와 유품 32종 298점을 발굴했다. 해당 작전에는 사단 예하 용성여단 장병 80여 명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함께했다.

대연병장에서 이어진 6·25참전용사 초청행사에서는 무공훈장 수여식, 참전용사에 대한 경례, 의장대 및 태권도 시범 등으로 선배 전우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참전용사들은 열병 차량에 탑승해 후배 장병들의 경례를 받고, 공연을 관람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 사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자유·평화·행복을 누리고 살 수 있는 건 6·25전쟁 참전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대한민국의 영웅이자 역사이신 선배님들을 늘 기억하면서 우리나라를 더욱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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