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흔들리는 헬기에서도 흔들림 없는 일발필중

입력 2024. 06. 26   17:05
업데이트 2024. 06. 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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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군단 특공연대
저격수 공중기동사격 훈련
총기 거치법·표적 제압 방안 숙달

 

육군5군단 특공연대 장병이 26일 부대 사격장에서 열린 전반기 저격수 공중기동사격 훈련 중 KUH-1 수리온 헬기에 탑승해 목표물을 겨누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군단 특공연대 장병이 26일 부대 사격장에서 열린 전반기 저격수 공중기동사격 훈련 중 KUH-1 수리온 헬기에 탑승해 목표물을 겨누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군단 특공연대는 26일 경기도 포천시 특공연대 사격장에서 전반기 저격수 공중기동사격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KUH-1 수리온 헬기 1대가 동원됐으며 특공연대 저격반 간부 10명, 경기북부경찰청 경찰특공대원 3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군단 책임지역에 침투한 적을 대상으로 저격수들이 빠르게 공중 정밀 사격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연대는 이에 따라 항공기 내 총기 거치 방법 및 사거리에 따른 사격술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저격수 공중기동사격 훈련은 100m 상공 ‘제자리 정지비행(Hovering·호버링)’ 상황에서 저격수들이 사거리 300·400m에 표적을 맞추는 것으로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장병들은 100m 상공에서 총기 거치용 삼각대를 이용해 총기 거치와 사거리에 따른 효율적인 원거리 표적 제압 방안을 숙달했다.

훈련에 참가한 김민수(상사) 저격반장은 “이번 공중기동사격으로 공중 저격술을 체험 및 수련함으로써 작전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맞춰 공중 어디서든 정밀 사격으로 임무를 수행할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최정예 특공연대원이라는 자부심으로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기철(대령) 연대장은 “이번 훈련은 저격수의 공중 저격 능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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