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더 강력했던 발칸’

입력 2024. 06. 26   17:05
업데이트 2024. 06. 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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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2보병사단 방공대대, 동원예비군과 대공사격훈련

26일 충남 보령 대천사격장에서 열린 육군32보병사단 동원 에비군 대공사격 훈련 중 장병이 발칸 실사격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26일 충남 보령 대천사격장에서 열린 육군32보병사단 동원 에비군 대공사격 훈련 중 장병이 발칸 실사격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2보병사단 방공대대가 26일 충남 보령 대천사격장에서 동원예비군과 함께 발칸 대공사격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방공대대 현역 장병과 동원예비군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동원훈련에서 발칸 사격이 시행된 것은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 예하 부대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

대대는 실물 표적기를 운용하며 발칸 8문을 사용해 1회 사격 시 100여 발을 발사하여 표적을 파괴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예비군들은 현역 못지않은 수준의 사격을 선보였다.

훈련에 참가한 예비군은 “현역 때보다 긴장됐지만, 표적기가 눈에 보이는 순간 즉시 적기를 격추해야겠다는 사명감이 솟아올랐다”며 “현역 시절 훈련을 상기하며 이번 훈련에 임했고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단은 예비군도 유사시 즉시 작전 임무에 투입되어 현역과 동등한 수준의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동원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김종환(중령) 방공대대장은 “처음 시도하는 동원예비군의 대공사격훈련을 준비하면서 안전 통제에 대한 부담과 걱정이 있었다”며 “하지만 현역과 동원예비군의 팀워크를 통해 훈련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고, 동원예비군의 실전적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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