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전사·순직한 해군 장병 자녀 학자금 지원 ‘한마음’

입력 2024. 06. 26   16:57
업데이트 2024. 06.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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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참수리 226호정
바자회 수익금·자발적 성금 더해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기부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한 해군2함대 참수리 226호정 장병들. 부대 제공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한 해군2함대 참수리 226호정 장병들. 부대 제공



해군2함대는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참수리 226호정 장병들이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참수리 226호정은 이번 기부를 위해 이달 초 자체 바자회를 했다. 각자 판매물품을 갖고 부두에 모인 장병들은 필요한 물건을 나누고 수익금 60만 원을 모았다. 여기에 자발적으로 기부한 성금까지 더해 총 100만 원을 마련했다.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등 해양수호에 헌신하다 전사하거나 순직한 해군 장병의 유자녀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형삼(대위) 정장은 “선배 전우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부대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보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함대 고속정의 영광스러운 승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압도적인 전투태세 완비에 매진해 서해를 철통같이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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