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1사단, 합동 대테러 훈련

육군31보병사단은 26일 “사단 군사경찰대 특임대, 기동대대 장병들이 광주경찰특공대와 함께 합동 대테러 훈련을 하며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합동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군·경이 한 팀을 이뤄 조우전 개념을 적용한 개인 및 팀 전투기술을 공유·숙달하고 신속한 현장 작전 종결 능력을 배양하는 등 대테러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병들은 경찰특공대와 함께 도시지역에 맞는 조우전, 근접전투 등의 전투기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경찰특공대 전술훈련장에서 내부 소탕과 통로 개척 등 대테러작전 수행 절차와 조우전 전법을 적용한 근접전투사격을 했다.

홍기양(중령) 군사경찰대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즉·강·끝’ 원칙에 기반한 완벽한 대테러 대비태세 확립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단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앞으로도 도시지역작전 ‘조우전 전법’을 숙달하고자 경찰특공대 전술훈련장을 항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박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