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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장병 전투 활약상부터 희생까지…만화로 읽는 6·25전쟁

입력 2024. 06. 25   16:46
업데이트 2024. 06. 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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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생도 1·2기 참전 이야기
정전원 ‘불멸의 영웅’ 제작
매주 수요일 국방일보 연재

호국 영웅들의 눈부신 전투 활약상과 그들의 희생정신 이야기가 만화로 펼쳐진다.

국방정신전력원(정전원)은 25일 “사관생도 교육을 받던 중 6·25전쟁에 참전한 육군사관학교(육사) 생도 1·2기의 참전 이야기를 만화교재 『불멸의 영웅』으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만화의 주인공인 육사 생도 1기는 1949년 7월, 2기는 1950년 6월에 각각 입학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발발하자 사관생도 신분으로 540여 명이 전투에 투입되어 절반에 가까운 25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사관생도가 전투에 투입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례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이번 만화는 생도 1·2기의 숭고한 희생을 재조명해 그들의 애국충정 정신을 선양하고, 국군 장병들의 호국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상의 인물인 1기 김철오·이준희 생도와 2기 박준호 생도를 주인공으로 설정해 사관생도들의 실제 교육과정과 6·25전쟁 당시 생도들이 참전한 주요전투와 불암산 유격대 활동 등의 내용을 담았다. ▶관련 기사 12~13면

특히 만화는 MZ세대 장병 눈높이를 고려해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되, 일부는 만화적 상상력을 더한 다큐멘터리 창작물 형태로 제작된다.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육사, 사단법인 6·25참전육사생도기념사업회가 감수한다.

만화는 이날부터 36주 동안 매주 수요일 국방일보에 연재될 예정이다. 정전원은 연재 기간 퀴즈 이벤트 및 소감문 접수 등을 진행, 우수작에는 상장 또는 기념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연재가 종료되는 시점에 만화를 책으로 발간해 전군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불멸의 영웅』은 국방일보 인터넷·인트라넷(국방망) 홈페이지 또는 정전원 인트라넷 홈페이지 ‘정신전력 아카이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조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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