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50보병사단 방공중대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충남 보령시에 있는 대천대공사격장에서 발칸 대공사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중대 장병들과 발칸 4문이 배치된 가운데 열렸다. 중대는 △발칸 운용 인원들의 임무수행능력 향상 △유사시 적 항공기·무인기 타격능력 배양 △분대 단위 사격 준비 및 대공사격 절차 숙달에 훈련 초점을 맞췄다. 특히 74년 전 6·25전쟁 당시를 상기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적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했다.
훈련 첫째 날에는 주둔지에서 사격장까지 인원과 장비를 이동하는 기동훈련을 했다. 도착한 뒤에는 본격적인 사격 훈련을 위해 화포를 배치하는 등 제반 준비를 마쳤다. 다음 날 본격적인 훈련에는 가상의 적 무인기에 가로 2m x 세로 0.5m 크기의 표적을 부착해 비행하면서 적기 침투 상황을 부여했다. 장병들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발칸으로 표적을 추적·포착한 후 대공탄을 발사해 명중시켰다.
김태원(대위) 중대장은 “6·25전쟁 74주년에 맞춘 훈련인 만큼 의미가 컸고, 장병들도 더욱 집중해서 훈련에 임했다”며 “오늘 숙달한 임무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사단 책임지역에 적 항공기·무인기가 침투하면 어떠한 상황에도 신속한 조치로 즉각 격멸하는 빈틈없는 대공방어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