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최상의 전력으로…지상·항공전력 투입 실전적 기동훈련

입력 2024. 06. 25   17:19
업데이트 2024. 06. 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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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원도 양구군 일대에서 진행된 육군21보병사단의 ‘호국보훈의 달’맞이 전투태세 확립 기동훈련에서 K1E1 전차가 도로를 따라 기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25일 강원도 양구군 일대에서 진행된 육군21보병사단의 ‘호국보훈의 달’맞이 전투태세 확립 기동훈련에서 K1E1 전차가 도로를 따라 기동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1보병사단은 25일 강원도 양구군 전역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투태세 확립을 위한 실전적인 기동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전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적을 격파하는 적극적·대규모 공격인 ‘공세 행동’을 숙달하기 위해 열렸다. K1E1 전차, K808 차륜형장갑차, K105A1 자주포, 차륜형대공포 천호, 화생방정찰차 등 장비 101대가 투입됐고, 공중 엄호를 위한 사단 무인항공기(UAV)와 3군단 항공단의 500MD 헬기, KUH-1 수리온 헬기 등 항공전력도 지원받았다.

특히 사단은 이번에 처음으로 전 장비가 총 34㎞ 거리의 작전지역을 기동하도록 훈련을 기획했다. 2022년 전력화한 K808 차륜형장갑차의 실전적 기동능력을 검증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단은 대규모 기동훈련이 이뤄지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훈련에 앞서 위험성평가체계(ARAS)를 활용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파악해 조처했다. 양구경찰서 협조 아래 주요 교차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양구군청의 도움을 받아 사전 예고홍보로 민원을 예방하는 등 성공적인 훈련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노력했다.

양희식(중령) 백호여단 불곰대대장은 “이번 훈련으로 작전지역에서 차륜형장갑차의 기동능력을 확인하고, 전장 상황과 임무에 맞는 훈련방법도 적용해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하고 실전적인 훈련으로 선배 전우들이 지켜온 이 땅을 더욱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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