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1함대, 옥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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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는 25일 강원도 동해시 옥계지구전투 전적비에서 제74주년 옥계지구전투 전승 기념식을 개최했다.
옥계지구전투는 1950년 6월 25일, 1함대 전신인 해군 묵호경비부와 소해함 가평정이 옥계지구에 기습 상륙한 북한군과 적 함정을 격퇴한 전투다.
행사에는 지휘관·참모를 비롯한 1함대 장병 및 군무원, 옥계지구전투 참전용사 유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자랑스러운 승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기념식이 끝난 뒤 1함대 춘천함(FFG-Ⅱ·2800톤급)으로 이동해 해상 묵념과 헌화를 실시했다.
박규백(소장) 사령관은 “1함대 장병·군무원 모두는 이들의 용기와 투혼을 가슴에 새겨 동해를 굳건히 지키고,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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