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신궁 운용요원 교전능력 쑥 높아지게

입력 2024. 06. 24   17:24
업데이트 2024. 06. 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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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미사일방어여단 집체교육


공군1미사일방어여단 신궁 운용요원이 교전 모의기로 표적을 추적하는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정원 일병
공군1미사일방어여단 신궁 운용요원이 교전 모의기로 표적을 추적하는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임정원 일병



공군1미사일방어여단이 신궁 운용요원들의 교전능력 향상을 위한 집체교육을 지난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신궁은 국내 자체 개발된 휴대용 대공미사일 전력이다. 항공기, 무인기,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공중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이뤄지는 교육은 신궁 운용 요원들의 장비 운용 능력과 교전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다변화되는 전장 상황에서 실전적인 전투력을 발휘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교전 모의기(CBT)를 활용해 실전적으로 진행됐다.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표적을 추적하는 ‘저속 접근·횡단 항적 교전’부터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표적을 추적하는 ‘고속 횡단 항적 교전’, 표적이 고도와 방향을 급선회했을 경우를 대비한 ‘고속 회피기동 항적 교전’ 등 초급에서 고급 단계에 이르는 교전 상황에서 실습했다. 강우와 안개 등 악기상에서 교전하는 절차도 숙달했다.

또 11전투비행단 항공작전과, 대공방어대와 공조해 야간 실항적 추적훈련도 병행했다. 야간 등 복합적인 대공 위협상황 속에서도 전투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교육을 주관한 김시선(소령) 1여단 계획처장은 “운용요원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영공을 방위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실전적인 교육·훈련을 반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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