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장교로 가는 길… ‘군사지식·리더십 함양’ 온 힘

입력 2024. 06. 24   16:29
업데이트 2024. 06.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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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 학년별 하계 군사실습 돌입


향로봉함에 승함한 해군사관학교 3학년 생도들이 환송을 받으며 진해 군항을 출항하고 있다. 부대 제공
향로봉함에 승함한 해군사관학교 3학년 생도들이 환송을 받으며 진해 군항을 출항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사관학교(해사) 생도들이 24일 학년별로 하계 군사실습에 돌입했다.

하계 군사실습은 장차 해군·해병대 장교로 임관할 생도들이 장교로서 갖춰야 할 군사지식과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매해 여름철에 실시하는 교육훈련 과정이다.

1학년은 해병대 상륙작전 실습에 나선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4주간 전투사격, 상륙기습·공중돌격훈련, 산악기초훈련 등 고강도 훈련에 임한다.

2학년은 함정 근무 체험과 해양체육실습을 2주씩 진행한다. 이들은 해군 함정에 소단위로 배치돼 기본훈련과 당직, 함정정비·보수 등 다양한 일과에 참여하며 함정 임무 및 함상 생활의 이해도를 높인다.

해사 내에서 이뤄지는 해양체육실습 기간에는 구조잠수와 요트 항해를 하며 해상 생존 능력과 해양성을 강화한다.

3학년은 이날 연안실습을 위해 출항했다. 2600톤급 기뢰부설함(MLS) 원산함과 2600톤급 상륙함(LST-Ⅰ) 향로봉함에 나눠 승함한 생도들은 4주간 우리나라 연안을 항해하고 주요 연합·합동부대를 방문하며 해양수호 의지를 고취한다.

특히 이번 연안실습에는 미 해군 학군사관후보생(NROTC) 8명이 함께해 실습에 참가한다.

4학년 생도는 해군특수전전단 실습과 합동부대 체험에 나선다. 이들은 특수전전단에서 해상 대테러작전의 이해도를 높인 뒤 국방부·합동참모본부·국방과학연구소 등을 찾을 예정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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