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 학년별 하계 군사실습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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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해사) 생도들이 24일 학년별로 하계 군사실습에 돌입했다.
하계 군사실습은 장차 해군·해병대 장교로 임관할 생도들이 장교로서 갖춰야 할 군사지식과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매해 여름철에 실시하는 교육훈련 과정이다.
1학년은 해병대 상륙작전 실습에 나선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4주간 전투사격, 상륙기습·공중돌격훈련, 산악기초훈련 등 고강도 훈련에 임한다.
2학년은 함정 근무 체험과 해양체육실습을 2주씩 진행한다. 이들은 해군 함정에 소단위로 배치돼 기본훈련과 당직, 함정정비·보수 등 다양한 일과에 참여하며 함정 임무 및 함상 생활의 이해도를 높인다.
해사 내에서 이뤄지는 해양체육실습 기간에는 구조잠수와 요트 항해를 하며 해상 생존 능력과 해양성을 강화한다.
3학년은 이날 연안실습을 위해 출항했다. 2600톤급 기뢰부설함(MLS) 원산함과 2600톤급 상륙함(LST-Ⅰ) 향로봉함에 나눠 승함한 생도들은 4주간 우리나라 연안을 항해하고 주요 연합·합동부대를 방문하며 해양수호 의지를 고취한다.
특히 이번 연안실습에는 미 해군 학군사관후보생(NROTC) 8명이 함께해 실습에 참가한다.
4학년 생도는 해군특수전전단 실습과 합동부대 체험에 나선다. 이들은 특수전전단에서 해상 대테러작전의 이해도를 높인 뒤 국방부·합동참모본부·국방과학연구소 등을 찾을 예정이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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