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전시 주민 지원 완벽하게”

입력 2024. 06. 20   16:28
업데이트 2024. 06. 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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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특전사 비호부대, 민사동원훈련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비호부대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전시를 가정한 실전적인 민사동원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동원예비군 198명이 참가했다.

민사작전은 전시에 주민을 대상으로 행정, 치안, 선무, 구호, 자원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지와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것이 핵심이다. 부대는 이런 민사작전의 특성을 살리는 데 훈련 초점을 맞췄다.

훈련 1일 차에는 인도·인접, 민사부대 창설식, 대적관 확립 안보교육, 민사 5대 기능 소개교육이 진행됐다. 다음 날에는 전투사격, 핵·화생방교육, 민사환경교육, 직책수행훈련 등 분야별 실제 훈련이 이뤄졌다. 3일 차에는 각종 소품을 이용해 북한지역 환경을 조성, 실전적인 작계시행훈련을 했다. 특히 훈련기간 북한지역 전문가를 초빙해 작전지역 내 문화, 언어, 생활환경 등 실제로 활용 가능한 지식을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훈련의 마지막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주야간 민사정찰 종합 야외기동훈련이 장식했다.

신대범(소령) 민군작전계획장교는 “이번 훈련은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민사작전 기능의 중요성에 대해 현역과 예비역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현역에 버금가는 전투력을 갖춘 동원예비군이 유사시 즉시 임무 수행 가능하도록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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