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5대 첨단 방산 소재·부품 개발 로드맵 확정

입력 2024. 06. 20   16:34
업데이트 2024. 06. 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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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산업부, 60개 핵심 기술 도출
국산화 파급효과 높은 기술부터 개발

방위사업청(방사청)은 20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로템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제1차 방산 소재·부품 협의체를 개최하고, 5대 첨단 방산 분야 소재·부품 개발 로드맵을 확정했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해 6월 방산 소재·부품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술 연구개발 협력 등을 논의했다.

또 이번 로드맵 수립·확정을 위해 군·산·학·연을 대상으로 107개 방산 소재·부품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에서 30여 명의 전문가를 투입해 60개 핵심 기술을 도출했다.

60개 기술은 방산 생태계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우주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로봇 △반도체 등 5대 첨단분야 핵심 소재·부품에 관련된 것이다.

이번 로드맵 확정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국산화 파급효과가 높은 방산 소재·부품 기술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민·군 간 공동 활용성과 수출기여도가 높은 첨단 항공 엔진 소재,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전차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무인기 탑재용 다대역 송수신 모듈 등 도전적인 부처 연구개발 협업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를 공동 주재한 강환석 방사청 차장과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회의 후 현대로템 경영진과 별도 간담회를 열어 방산 수출대상국 맞춤형 무기체계 개발 및 미래 첨단기술 확보를 위한 정부 연구개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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