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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대 ‘해군 인지전’ 어떻게 해야 할까

입력 2024. 06. 19   17:06
업데이트 2024. 06. 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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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정보대응력 발전방안 논의


19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인지전 기반의 통합정보대응 능력 발전방안 토의가 이뤄지고 있다. 해군 제공
19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인지전 기반의 통합정보대응 능력 발전방안 토의가 이뤄지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은 19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회의를 열고 ‘인지전 기반의 통합정보대응 능력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화두로 떠오른 인지전에 대비해 해군 차원의 통합정보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김지훈(준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이종화 KIDA 군사발전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전에 대비한 해군 인지전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회의는 △해군 통합정보대응 추진현황 소개 △분석을 통한 인지전 수행개념 연구 발표 △발전방안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소셜네트워크 영향력 증가에 따른 인지전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분석을 통한 인지전 수행개념과 발전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김 부장은 “최근 전쟁에서 인지전이 적극적이고 광범위하게 수행됨에 따라 적의 허위조작정보 유포, 사이버 공격, 군사기만 등에 대응하고 적에게 우리 의도를 강요할 수 있는 해군 차원의 공세적·방어적 통합정보대응 방안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인지전 기반의 통합정보대응 발전으로 미래전장에서 성공적인 다영역 통합 해양작전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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