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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국 해참총장, 인·태 해양 안보연대·협력 한마음

입력 2024. 06. 13   17:15
업데이트 2024. 06. 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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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 인·태 해양 리더 화상회의 개최
양용모 총장 “세계 평화·경제 핵심 지역
자유·평화·번영 기여 위해 노력 다할 것”

 

13일 제10차 인도·태평양 해양 리더 화상회의에 참가한 양용모(맨 오른쪽) 해군참모총장이 국제 해양 안보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해군 제공
13일 제10차 인도·태평양 해양 리더 화상회의에 참가한 양용모(맨 오른쪽) 해군참모총장이 국제 해양 안보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해군 제공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13일 ‘제10차 인도·태평양 해양 리더 화상회의’에 참가해 국제 해양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스티븐 쾰러(해군대장)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이 주관한 이번 회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해양 안보 상황: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일본·캐나다·호주·프랑스·인도·인도네시아 등 16개 나라 해군참모총장이 참가했다.

양 총장은 이날 의견 발표에서 “오늘날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은 세계 평화와 경제의 핵심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규칙에 기반한 역내 질서를 위협하는 불법적인 해상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총장은 “이러한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뜻을 함께하는 역내 국가 간 긴밀한 연대와 협력이 필수”라며 “대한민국 해군 또한 다국 간 연합훈련, 해양안보협의체 참가 등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지역’에 기여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양 총장은 미래 인도·태평양 지역을 이끌어갈 젊은 해양 리더 간 교류 협력 확대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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