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휠 최훈 회장
글로벌국방연구포럼
1억 원 기금 전달
임무수행 장병들에 감동
채용·추모의 벽 건립도
예비역 장군과 영관장교들에게 국가안보 역량 강화 연구에 힘써 달라며 1억 원을 쾌척한 사업가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사연의 주인공은 최훈 코리아휠 회장.
글로벌국방연구포럼은 11일 최 회장에게서 1억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에도 이 단체에 1억 원의 기금을 전달한 바 있다.
최 회장의 기부는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해병대 연평부대의 신속·과감한 대응사격에 큰 감명을 받으면서 언제든 기회가 되면 군을 돕겠다는 ‘통 큰’ 결심을 한 데서 비롯됐다.
특히 최근 우연한 기회에 당시 연평부대장과 만나 글로벌국방연구포럼을 알게 됐고, 전역한 장교들이 국가안보를 위해 다양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에 후원회장을 자처하게 됐다.
최 회장의 기부가 의미가 있는 것은 그가 현역은 물론 순직 장병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지난해 5월 우연한 기회로 연평부대를 방문했을 때는 훌륭하게 임무수행하는 장병들의 모습을 보고 전역 후 자신의 회사에 채용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첩보활동 중 순직한 특수임무대원들을 기리는 정보사령부 ‘추모의 벽’ 건립에도 후원했다.
이외에도 최 회장은 미국 출장 중에 우연히 만난 미 6·25 참전용사로부터 6·25전쟁 당시 우리의 생활상을 담은 컬러 사진 수백 장의 필름을 얻게 됐고, 이를 전시하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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