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최고도 전투준비태세 유지… 적 도발시 강력 응징”

입력 2024. 06. 11   16:55
업데이트 2024. 06.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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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모 해참총장, 인방사 방문
군사대비태세 점검하고 장병 격려

 

11일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를 방문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지휘통제실에서 접적해역의 적 활동을 보고받고 있다. 해군 제공
11일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를 방문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지휘통제실에서 접적해역의 적 활동을 보고받고 있다. 해군 제공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11일 수도권 서측을 수호하는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인방사)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임무 완수에 매진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양 총장은 인방사 지휘통제실에서 고승범(준장) 사령관으로부터 최근 수도권 접적해역의 적 활동과 예상되는 도발 양상을 보고받았다. 이어 엄중한 안보 상황을 인식해 빈틈없는 전투준비태세를 강조했다.

양 총장은 “최근 북한은 오물풍선 살포, 서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등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적은) 이 순간에도 북방한계선(NLL) 무실화를 위해 추가적인 전략·전술적 도발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해 적이 감히 도발하지 못하도록 억제하고, 적이 도발하면 지휘통제체계를 비롯한 원점을 타격하는 등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양 총장은 또 “인방사는 작전 환경이 복잡하고, 관할 해역에 인천국제공항·인천항만 등 국가중요시설이 밀집해 있는 만큼 유사시를 대비해 유관 부대·기관과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상지휘관은 물론 수병까지 작전 마인드를 일치화하고, 모든 부대원이 전투 임무에만 집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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