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영공 수호 선 조치 후 보고…주도적 임무 수행하라”

입력 2024. 06. 10   17:04
업데이트 2024. 06. 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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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공작사령관, 10전비 방문
항공기·무장 상태·즉응 태세 점검

 

 

김형수(맨 오른쪽) 공군작전사령관이 10일 공군1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항공기와 무장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부대 제공
김형수(맨 오른쪽) 공군작전사령관이 10일 공군10전투비행단을 방문해 항공기와 무장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오물풍선 살포,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등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김형수(중장) 공군작전사령관이 수도권·서북도서 영공수호 핵심 부대 장병들에게 작전 수행 태세 동기화와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김 사령관은 10일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10전투비행단(10전비) 101·201·153전투비행대대를 방문해 조종사·정비사 등 임무 장병들을 격려하고, 항공기·무장 상태와 작전 요원들의 즉응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김 사령관은 ‘선(先)조치 후(後)보고’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 도발이 발견될 경우 ‘즉·강·끝’ 원칙에 따라 단호히 응징할 수 있도록 작전 요원의 주도적인 임무 수행을 주문했다.

김 사령관은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와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 등 우리 군의 정당한 대응조치를 빌미로 북한이 다양한 형태로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한 시기인 만큼 사소한 시그널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 도발을 식별하면 주저하지 말고 현장지휘관 판단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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