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위급상황 조치능력 강화로 생존성 확보

입력 2024. 06. 10   16:50
업데이트 2024. 06.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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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전투실험대대
천해탈출·수중비상호흡기 훈련

해병대1사단 전투실험대대 장병들이 천해탈출기를 활용한 비상탈출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 전투실험대대 장병들이 천해탈출기를 활용한 비상탈출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 전투실험대대는 지난 7일 사단 인천상륙관에서 천해(淺海·얕은 바다)탈출 및 수중비상호흡기(HEED) 훈련을 실시했다.

미래 해병대대의 작전요구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전투실험대대가 이달 실기동 전투실험을 앞두고 실시한 이번 훈련에서 대대는 수중 비상탈출 절차를 숙달해 해상 생존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훈련은 수중호흡 정지·개안 적응을 시작으로 HEED 사용법 숙달, 천해탈출기를 활용한 비상탈출 절차 숙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천해탈출기 훈련은 상륙돌격장갑차(KAAV) 침몰 상황을 가정해 신체를 뒤집은 상태에서 실전적 형태로 진행됐다. 장병들은 이를 통해 침몰·침수 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상황 조치 능력을 키웠다.

이의섭(대위) 상륙돌격중대장은 “훈련을 통해 수중 공포심을 극복하고 위급상황에서 조치능력을 실전적으로 향상할 수 있었다”며 “미래의 상륙전을 선도하는 해병대 전투실험대대로서 어떠한 해상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인한 역량을 배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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